교정일기-여섯번째 월치료
안녕하세요~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그새 아랫니가 자리를 잡았어요. 아쉽게도 치료 전 사진은 없네요ㅠ
오늘은 마지막 남은 아래 앞니에 브라켓 붙이고 아랫니는 제일 얇은 철사로 앞 8개에만 철사를 걸었어요.
윗니는 다행히 이 시린게 없어졌어요. 윗니도 철사를 갈았습니다.
그리고 이가 움직이다 보니 이를 다물때 윗니가 아랫니 브라켓에 걸리더라구요. 말씀드리니 처음에 바이트블럭 더 올리라고 하더니 그냥 장치 좀 깎아서 보자고 깎아주셨어요. 다행히 바로 해결 됐어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입천장에 6개월간 달려있던 악궁확장 장치를 제거했어요!!
아프냐고 묻자 한참 망설이시더니 입천장 마취보다는 안아프다고...아프지만 참을만하다고 했어요. 네, 아팠어요... 빼는 건 금방이긴 했는데 하나당 빼는데 10초 걸리면 한 5초 아팠어요. 그때마다 콧김 내뿜고, 끙끙 앓는 소리 냈어요ㅎㅎ2개는 조금 더 걸리고 아팠는데 의사선생님이 이거 잠깐 돌리고 다른거 잠깐 돌리고 그렇게 순식간에 왔다갔다 하면서 빼서 '어, 아프..아, 여기가 아프..어, 또 저기가 아프...'이러다가 끝났어요ㅎㅎㅎㅎ
다 빼고 손 살포시 어깨에 얹으시며 고생했다고ㅎㅎ
어쨌든 이제 힘든건 진짜 다 끝난거 같아요!! 아참, 관리는 술만 며칠 먹지 말고, 자극적인 거 먹지말고 다 괜찮대요. 혀에 닿는 입천장이 참 생소한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흐물딱했었나~상처는 볼록했어요. 피는 안났구요.
치과갔다와서 피자 포장 해다가 먹었어요. 아프진 않더라구요.
아래는 사진입니다!
치과 갔다와서 바로 찍은 사진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오늘 새로 붙인 아래 앞니가 살짝 아래 내려가 있어요.
저녁먹고 찍은 사진인데 그새 아랫니가 정렬이 됐네요. 어쩐지 저녁먹는데 너무 아파서 씹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아주 반응이 빠른 내 치아들!!열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