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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합니다

교정일기-갑자기 하악 브라켓 부착

by C.Nee 2020. 7. 18.

안녕하세요. 7월 18일인 오늘 치과에 다녀왔어요. 가자마자 엑스레이 찍었는데 벌어진게 보이더라구요.

의사쌤이 앞니가 쩍 갈라졌네요 래요ㅋㅋ

앞으로 1주일 하루에 두 번씩 더 돌리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아래도 같이 세워볼까 하시더니 하악 브라켓 원래 지금 예정은 아닌데 같이 넓히면 좋을것 같다고 부착하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좋다고 붙이고 왔죠. 악궁확장보다 더 힘든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시련은 점점 더 커질뿐이죠...
붙이는 건 아프지 않았고, 오른쪽 어금니 붙이고 대기, 왼쪽 어금니 붙이고 대기, 앞니 붙이고 끝! 이었어요. 바이트블럭이 브라켓에 닿아서 조금 더 올렸어요. 철사 끼우고 나서 아, 치아들이 구속된다 이런 느낌은 있었어요.
교정용 칫솔, 치간칫솔, 어금니용 칫솔, 왁스 받고 설명듣고 나왔죠.
서너시간 후에 통증이 온다니 얼른 밥먹자고 가서 항정살 먹고, 집에 와서 소고기 먹고, 과일 먹었어요. 밤 되니까 아랫니가 아프네요. 그리고 입술 안쪽이 막 찔리는 느낌은 없는데 몇군데가 허는것 같아요. 왁스 붙였어요.
좋은 점은 더이상 악궁확장장치의 존재감은 아무것도 아닌게 됐어요ㅎㅎ
낼은 더 아프겠죠..??낼은 죽이나 먹어야 겠네요.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