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1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나는 살아간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다. 쓸데없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그런데 정말 이걸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너무 바보같고,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조금 대범해지고 싶다. 어차피 나는 알고 있다. 그 일이 막상 일어나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훨씬 쉽고 별거 아니라는 것을. 나는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 생각을 하고 걱정을 하는 것은 최악을 생각하면 적어도 최악의 일은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일까. 지금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두렵다. 그런데 어차피 지금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냥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 2020.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