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8 가지고 싶은 걸 그리면 생길지도 몰라 - 2 xm3 준중형 SUV 자동차 2020. 2. 26. 가지고 싶은 걸 그리면 생길지도 몰라 - 1 캐논 eos m100 미러리스 카메라 2020. 2. 26. 캐논 eos m100 언박싱 이 시국에 반성합니다 일주일정도 고민고민 하다가 드디어 카메라를 샀습니다. 처음 고민은 전자기기 러버인 하우스메이트의 추천으로 하이엔드 카메라를 생각했어요. 평소에 여행가서 동영상으로 기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서 이참에 사진도 예쁘게 찍고 여행 vlog도 찍어야 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이엔드 카메라가 가격도 적당하고 가격대비 좋은 성능이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디자인이 너무 `디카`같고 장난감같아서 영 결심이 안서더라구요. 그러다 최근에 만났던 친구의 추천으로 미러리스로 넘어갔지요. (저는 물건에도 기연이 있다고 생각해요. 죄근에 하우스메이트도 카메라 추천을 하고 친구도 카메라를 샀고 그 이야기를 한 걸로 봐서 이 때쯤 저한테 카메라와 인연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정말 일주일 내내 유튜브, 블로그 검.. 2020. 2. 26.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나는 살아간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다. 쓸데없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그런데 정말 이걸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너무 바보같고,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조금 대범해지고 싶다. 어차피 나는 알고 있다. 그 일이 막상 일어나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훨씬 쉽고 별거 아니라는 것을. 나는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 생각을 하고 걱정을 하는 것은 최악을 생각하면 적어도 최악의 일은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일까. 지금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두렵다. 그런데 어차피 지금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냥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 2020. 2. 19. 스페인 둘째 날-바르셀로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첫 여행이 설렘을 안고 일찍 일어났다. 첫 끼는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서 먹은 간단한 빵과 커피였다. 나는 원래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빵은 너무나 맛있었다. 빵집도 아닌 아무 카페에서 먹은 크로와상이 여태까지 먹어왔던 그 어떤 크로와상보다 맛있었다. 커피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첫번째 일정은 보케리아 시장이었다. 먼저 스페인에 왔던 동료가 추천했던 장소였다. 이곳에서 종류별로 파는 1유로짜리 소금을 꼭 사 오라고 했었다. 그러나 우리는 첫날이기에 보기만 하고 사지는 않았다. 확실히 우리나라의 시장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일단 매대에 깔려있는 종류가 달랐고, 가게 모양이 달랐다. 외국에 온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시장을 잠깐 훓어보고 우리는 피카소 미술관을 향해 걸어갔다.. 2020. 2. 19. 내 생의 첫 자유여행-스페인 내 인생의 해외여행은 아주 먼 날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다른 사람들은 대학때 돈 모아서 유럽 일주도 하곤 하던데 나하고는 연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겁도 많고 돈도 없고 내 주제에 감히 여행을 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같이 여행 가는 여행 메이트에게 설득을 당했다.(굉장히 의존적인 나는 누군가의 허락 비슷한 게 필요했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어릴 적 내 꿈은 세계일주였다. 그런데 세계일주를 꼭 한 번에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에 1번씩 다른 나라를 가보면 되지. 그게 모이면 언젠간 세계일주가 완성되겠지 하는 생각에 질렀다. 평소 손이 작던 나는 비행기값에 손을 떨며 할부로 결제했다. 숙소도 일행들과 논의하여 괜찮은 호텔들로 예약했다. 생각보다 여행 준비는 엄청난 스트레.. 2020. 2. 16.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