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스진지 투어를 하는 날이다. 여행메이트 3이 오는 날인데, 여행메이트 3은 예전에 예스진지 투어를 한 적이 있어서 괜찮다고 하여 우리끼리 했다. 전 글에서 말했듯 원래 5명이 하는 택시투어를 신청했는데, 3명이 취소되어 2명만 하게 되었다. 사장님은 한국에서 살았던 적이 있던 분으로 한국어를 잘했다. 원래 중간에 취소해도 돌려주지 않는데, 3명분 일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셨다. 너무 친절하고 잘 설명해주셔서 즐거운 투어를 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코스는 예류 지질 공원이다. 나는 이런 특별한 자연 환경을 관광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좋았다. 무엇보다 중국인들이 없어서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두 번째는 코스는 스펀이다. 풍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기사님이 추천해준 가게로 갔는데 사진을 정말 예쁘게 찍어줘서 정말 만족했다. 풍등에는 가득가득 소원을 적어서 하늘로 날려보냈다. 멀리 잘 날아갔으니 소원 좀 이루어지길!
간식으로 닭갈비볶음밥을 먹었다. 기사님은 비추하셨는데 나는 괜찮았다. 그리고 땅콩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쌈도 사 먹었는데 맛있었다. 재미있는 건 이 마을은 아직도 기차가 지나가는 곳이라는 것이다. 중간에 기차가 들어와서 다들 우수수 대피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 마을 끝 건너편에는 고양이가 많은 마을이 있다고 했다. 궁금했지만 가지는 못했다.
그 다음 코스는 아니지만 황금 폭포에 잠깜 들러 주셨다.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은 잘 안난다.
그리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 한 장며의 모티브가 된 터널에도 데려가 주셨다. 이 너머 풍경도 너무 멋졌다.
세 번째 코스는 진과스 탄광? 이다. 금을 캐던 곳이라고 해서 엄청 큰 금덩이를 만져볼 수 있다. 실시간 금의 시세가 나온다. 만지면 돈 복이 생긴다고 해서 만져봤다.
그리고 인부들이 먹던 덮밥을 파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기사님이 이것도 그닥 추천은 하지 않으셨는데 우리는 일단 경험해보자 파여서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었다. 조금 짜긴 했는데 먹을만 했다.
마지막 코스는 지우펀이다. 여기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에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했다. 그런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여기서 고양이 오카리나도 사고, 골목골목 구경하며 다녔다.
만족스러움 예스진지 투어를 끝내고 여행메이트 3와 무사히 만나 훠궈를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우리 3명 다 훠궈를 너무 좋아해서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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